21일 오후 7시30분에는 동부지역주민을 위한 신년음악회가 우송예술회관에서, 22일 오후 6시에는 시청가족을 위한 음악회가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시립교향악단의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공연은 '장윤성 음악교실'이라는 타이틀로 설명이 있는 클래식으로 진행된다. 장 지휘자는 차이콥스키 오페라 유진 오네긴 제3막 중 '폴로네이즈'로 공연의 막을 열어 슈트라우스의 왈츠 모음곡과 보로딘 오페라 일부 등을 편안한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또 이번공연의 협연자로 '사랑의 묘약' 등 수십편의 오페라 주연 출연으로 잘 알려진 대전 대표 소프라노 최자영이 함께 한다. 전석 1000원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042)610-2266.
충남교향악단도 충남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년희망음악회를 21일 오후 7시30분 공주공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충남교향악단은 충남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년희망음악회를 21일 오후 7시30분 공주공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90년 창단된 충남교향악단은 국내 최초의 도립교향악단으로 91년 첫 연주를 시작해 정기 및 지역순회연주회, 사회복지시설, 농어촌 주민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 등을 수년째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크라우스의'교향시 털 올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사라사테의'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지고이네르바이젠', 카르딜로의'무정한 마음, 번스타인의 교향곡 무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등이 연주된다.
또 쇼송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곡'은 신현수(바이올린)이 협연자로 나서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는 오승용(바리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낸다. A석 5000원/B석 2000원. (041)858-0778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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