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 즐기는 클래식… 신년음악회 찾아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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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 즐기는 클래식… 신년음악회 찾아가 볼까

시립교향악단, 21일 우송예술회관·22일 시청서 충남교향악단, 21일 공주문예회관서 도민 초청

  • 승인 2010-01-19 14:07
  • 신문게재 2010-01-20 10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연중 새해이기에 특별함을 선사 받을 수 있는 신년 음악회. 비싼 가격에 부담됐다면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신년 기념 공연을 찾아가보자.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격만큼은 여느 공연 부럽지 않다.

21일 오후 7시30분에는 동부지역주민을 위한 신년음악회가 우송예술회관에서, 22일 오후 6시에는 시청가족을 위한 음악회가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시립교향악단의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공연은 '장윤성 음악교실'이라는 타이틀로 설명이 있는 클래식으로 진행된다. 장 지휘자는 차이콥스키 오페라 유진 오네긴 제3막 중 '폴로네이즈'로 공연의 막을 열어 슈트라우스의 왈츠 모음곡과 보로딘 오페라 일부 등을 편안한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또 이번공연의 협연자로 '사랑의 묘약' 등 수십편의 오페라 주연 출연으로 잘 알려진 대전 대표 소프라노 최자영이 함께 한다. 전석 1000원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042)610-2266.

충남교향악단도 충남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년희망음악회를 21일 오후 7시30분 공주공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충남교향악단은 충남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년희망음악회를 21일 오후 7시30분 공주공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90년 창단된 충남교향악단은 국내 최초의 도립교향악단으로 91년 첫 연주를 시작해 정기 및 지역순회연주회, 사회복지시설, 농어촌 주민 등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 등을 수년째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크라우스의'교향시 털 올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사라사테의'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지고이네르바이젠', 카르딜로의'무정한 마음, 번스타인의 교향곡 무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등이 연주된다.

또 쇼송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곡'은 신현수(바이올린)이 협연자로 나서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는 오승용(바리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낸다. A석 5000원/B석 2000원. (041)858-0778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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