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해외봉사단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8박9일간 태국 치앙마이 빠마이 마을에서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자원봉사에는 한밭대 학생회 임원과 해비타트 동아리 회원 18명. 카이스트 학생 5명을 비롯한 대전시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을 인솔해 사랑의집짓기 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양규택 단장은 18일 “치앙마이에서 약 40k떨어진 빠마이 마을은 200여명이 살고있는 마을로 주거환경이 아주 열악하고 소득도 적은 마을이었다”며 “원주민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5가정의 집을 지어주고 왔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카이스트 이모군(21)은 “주민들에게 열렬히 환영받아 기분이 좋았다”며 “이분들의 전통춤을 감상하고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주신 식사를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 단장은 “뜨겁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주민들을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헌신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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