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1120원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8포인트(0.59%) 오른 1711.78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JP모건의 부진한 4분기 실적과 이번주 은행주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으며 개장 초 169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점차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가 증가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며 장 막판 기관의 매도가 대폭 감소하면서 1710선마저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전기가스와 기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료정밀과 유통, 서비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 주말 미국 금융주 하락으로 금융업이 약세를 보였으며 보험과 은행은 동반 하락했다.
음식료를 비롯해 의약품,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이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하며 5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3포인트 오른 553.10에 마감했다. 개장 초기부터 이어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만에 종가기준 550선을 넘어섰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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