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한 달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우수한 아이디어의 경우 향후 U시티 연구·개발(R&D) 과제로 채택해 사업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시민체감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2008년 말부터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발굴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연구실을 벗어나 일반 국민과 직접 소통해 더욱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이번 'U시티 서비스 공모전'은 고등학생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접수 및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U-cityservice.org)'만을 통해 접수받으며,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하여 독창성, 실현가능성, 시민친화성을 기준으로, 2차례 평가를 실시해 선정한다. 고등부 및 대학부는 개인 뿐 아니라 팀(5인 이내)으로도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며, 2차 평가시 발표 및 시작품 제출이 포함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등급에 따라 ▲국토부장관상 ▲카이스트 총장상 ▲건국대학교총장상 등 상장과 함께 약 20만원~300만원의 소정의 상금을 포상으로 수여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포상시상식, 전시회, 책자발간 등을 통하여 정부의 정책홍보에 활용할 뿐더러, 이중 참신하며 실현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국내외 U시티 건설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활용하여 발전시킬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최근 확대되는 U시티 건설 추세에 비해 실제 국민들의 U시티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편이었으나 동 공모전을 통해 U시티가 생활에 주는 편리성과 경제적 이익에 대하여 국민들이 인식하고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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