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반드시 식사를 한 뒤 포만감을 느끼고 가야 한다. 배가 든든해지면 절대 충동구매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 구입할 물품은 반드시 메모해 가야 한다. 평상시 다 쓴 품목이나 사야 할 물품이 생길 때마다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야 과소비를 하지 않는다.
세 번째, 장바구니를 꼭 챙겨가야 한다. 마트에서 장바구니 1개당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알아둬야 한다.
네 번째, 가족 동반은 피해야 한다. 아이들이 떼를 쓰면 어쩔 수 없이 필요없는 물품을 사주게 되고 남편이 원하는 것까지 함께 쇼핑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전단지나 행사 상품 포스터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일명 미끼 상품이라 불리는 기획 상품은 저렴하다. 하지만 현재 필요 없는 상품이라면 절대로 구입해서는 안된다.
여섯 번째, 동선은 가능하면 짧게, 가격 비교는 꼼꼼히 해야 한다. 대형마트에서는 동선을 길게 해 중간부근에서 다른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혹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필요없는 물품을 구입할 가능성도 높다. 또 상품 코너에서 가격을 비교한 뒤 구입 의사가 생기면 직원에게 샘플을 요청해서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곱 번째, 계산 전 물품 구입 액수를 반드시 계산해야 한다. 출발할 때 생각했던 금액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를 확인하고 최종 구매 결정을 내려야 한다.
여덟 번째, 영수증 확인과 포인트 챙기기는 필수다. 적립되는 포인트는 상품권이나 현금으로 교환해야 한다. 잘못 계산됐거나 하자가 있다면 서비스센터에서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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