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최초로 내집마련 시기는 30대가 67.4%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고 20대, 40대는 각각 15.8%와 15%로 나타났다.
내집마련 성향에 관한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닥터아파트 성인 실명인증회원 751명을 대상으로 했다.
최초 내집마련 이유는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가 59.1%로 1위를 차지했고 '재테크 수단'은 19.2%로 비교적 낮았다.
내집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처음에는 투자 수익보다는 실거주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초 내집마련을 한 상품으로는 과반수가 넘는 네티즌들이 일반아파트(50.3%)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청약(18.2%), 분양권(11.3%)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끄는 재건축 응답은 8.5%에 지나지 않았다.
최초 내집마련시 타입은 전용면적 60㎡(옛 20평형)가 41.7%, 85㎡(옛 30평형)가 37.8%로 주를 이뤘다.
은행권 대출비율은 18.8%가(아파트가 21~30%), 15.8%(아파트가 31~40%), 14%(아파트가 11~20%) 순이다. 반면에 대출 없이 내집을 마련했다는 답변도 16.1%나 나왔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최초 내집마련은 투자 보다는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하려는 일반아파트에 무게를 둬 실수요자 측면이 강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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