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배구협회는 지난 15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이규만 회장을 비롯한 배구계 원로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유성초의 동메달 획득, 전국체전에서 금 1개(국군체육부대), 동 2개(충남대(남), 용산고(여)) 획득과 함께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창단 1년도 채 안된 상황에서 부상투혼을 선보이며, 대전 시민에게 드라마틱한 감동을 안겨준 용산고 여자 배구부의 활약은 돋보이는 성과로 부각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배구 메카, 대전'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다만 남·여 실업팀 부재와 유성초 인근의 신생 초등학교 설립에 따른 선수자원 부족 우려는 해결과제로 남았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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