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은 수출보험공사의 문화수출보험증권을 발급 받은 문화콘텐츠 제작사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을 도입해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미리 지원한다. 대출금은 방송국 방영권, 영화 상영에 따른 극장매출과 판권판매 및 게임이용료, 공연수익 등 수입금으로 상환한다.
하나은행은 문화 관련 금융상품으로 대출외에도 시청률, 관객 수에 연동해 금리를 부여하는 문화 콘텐츠 연계상품인 ‘컬트 덕트(Cult-duct)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 상품으로 지원하는 드라마 등에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상품의 간접광고(PPL)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삼성화재, 인터넷전용 운전자보험 판매
삼성화재는 11일부터 인터넷 전용 운전자 보험 판매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출시한 인터넷 자동차보험 ‘마이 애니카’는 작년 말까지 가입 건수가 10만건을 기록했다.
‘마이 애니카’ 가입 고객 중 20%는 자동차를 2대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 연령대는 30대가 44.0%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3.1%, 20대가 13.3%였다.
삼성화재는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해외여행ㆍ유학보험과 애니홈주택보험도 출시했으며 조만간 인터넷전용 골프보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 우리은행, ‘111 정기예금’ 판매
우리은행은 창립 111주년을 기념해 최고 연 5.0% 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111 정기예금’을 4월말까지 판매한다.
18개월 만기 정기예금인 이 상품의 금리는 14일 현재 우대금리 0.1% 포함해 최고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고, 가입 후 12개월 또는 15개월만 경과하면 각각 연 4.55%와 연 4.75%의 금리를 제공해, 중도해지 시에도 현재 1년제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은 급여이체와 신용카드, 적금가입 고객 등 기존거래 고객은 물론 우리은행 신규거래 고객에게도 연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창립 111주년을 기념해 3월말까지 1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111명을 추첨해 1등에게는 300만원권 우리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는 등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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