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는 당초 체질량지수 26 이상인 학생 20명을 모집한 뒤 첫 주 다이어트 사전지식 교육과 저강도 운동요법 및 신체활동, 적응 리듬 파악 등을 실시한 뒤 둘째 주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거부감 해소훈련을 실시한 뒤 마지막 주 다이어트 성과에 따른 개인별 관리와 운동요법 및 식이요법을 훈련했다.
실제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일 아침 학교 인근 반야산 및 관촉사 산책로를 오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해 5시간의 운동요법과 독서,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번 캠프에서 10kg 가량 감량한 김태우(26·컴퓨터학과 3학년)씨는 “캠프에 들어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결과 평소에 안 되던 체중감량에 성공했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학생처장 김정신 교수는 “참여 학생들이 강한 의지를 가져주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방학때마다 정기적으로 다이어트 캠프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체형(Style)과 정신(Spirit)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의미에서 S-Care 프로그램으로 이름 붙여졌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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