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는 13일 오전 10시30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유흥식(라자로)주교가 집전하고 교구 사제단 및 수도자와 신도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사제서품식 및 미사를 가졌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천안 원성동 본당 백종관(요셉) 등 12명의 사제가 새롭게 탄생했다.
유 주교는 강론에서 “물질 만능주의와 성적쾌락, 퇴폐문화로 각박해 진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사제의 길이 결코 순탄치 않다”며 “따뜻한 어머니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돈과 온갖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 마음을 굳건이 해야 한다”며“모든 이로부터 사랑받는 사제가 되 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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