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예법을 전수하는 훈장은 전직 교장을 비롯해 훈장 경력 25년, 새마을금고 이사장, 대학교육원 출강 강사 등 전통예절과 사자소학 등에 정통한 경험 많은 사람으로 구성됐다.
용두동 충효예 교실에 참여한 이영호(12) 학생은 “웃어른에게 절을 할 때 남자와 여자의 손의 위치가 반대가 되는 것도 처음 알게 됐다”며 “아무런 뜻없이 행동했던 인사예법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비록 방학을 이용한 짧은 기간이지만 이시간을 통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잊혀져가는 예법을 배우며 인성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충효예 교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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