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여성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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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성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개소

단국대병원 내 120㎡ … 24시간 한 곳서 조사·치료 가능

  • 승인 2010-01-12 18:14
  • 신문게재 2010-01-13 2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충남지역 여성·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지원센터가 13일 단국대학교에서 문을 연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조길형 충남경찰청장을 비롯한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우성 단국대학교병원장 등 유관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충남지방경찰청이 여성경찰관을 파견하고 충남도가 운영비를 지원하며, 단국대병원에 지원센터를 설치해 연중무휴 운영되는 여성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등을 위한 시설이다.

지원센터는 단국대 병원 내 120㎡ 규모로 설립됐으며, 증거채취가 가능한 영상진료실을 비롯해 상담실, 안정실, 진술녹화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원스톱지원센터 개소로 피해자들이 경찰서와 병원을 오가는 일 없이 한 곳에서 24시간 원스톱으로 조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조길형 충남경찰청장은 “원스톱 지원센터가 범죄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됐던 많은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보호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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