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선사 시대부터 이라크 전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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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선사 시대부터 이라크 전쟁까지

  • 승인 2010-01-12 13:45
  • 신문게재 2010-01-13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한눈에 쏙 들어오는 세계사=‘석기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에서부터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까지 세계사에 관심 없는 청소년들이라도 한 번쯤 궁금해했을법한 주제들을 총망라한 세계사책이 나왔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부담 없는 분량으로 세계사의 다양한 쟁점과 꼭 알아야 할 주요 사건들을 짚어 준다. 때문에 세계사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꼭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을 해소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총 106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각 주제가 2쪽으로 구성돼 있다. 말 그대로 한 눈에 해당 역사가 보인다. 주요 사건의 원인과 결과, 당시의 시대 상황이 포괄적이면서도 간략하게 설명돼 있다.

 매 역사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덧붙여 세계사와 우리 역사를 동시에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록으로는 세계사와 한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표를 달았습니다. 지식의숲/라인하르트 바르트 지음. 콘스탄체 구르 그림, 이한우 옮김/256쪽/1만원.
 
● 유대 교육의 성공비밀은 ‘질문’
 ▲질문형? 학습법!=이 책은 서양 지식의 출발이라 일컬어지는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을 기본 골격으로 질문의 중요성과 그동안의 연구 이론, 질문하는 방법, 상상력 훈련 등을 소개한다.

 유대인의 교육법, SQ3R 학습법, 마인드 맵 기법 등 다양한 질문법과 함께 각 분야 천재들의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특히, 저자는 몰랐던 것, 궁금해 하던 것을 가슴에 품고 있다가 누군가의 설명으로 알게 되면 거의 일생 동안 잊지 못하는 것처럼 ‘단순 기억’이 아닌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0시간 자전거 타기 이론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1시간 동안 직접 자전거를 타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듯, 목적의식 없이 몇 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단 1시간이라도 의문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저자는 인구로는 전 세계의 0.2%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 주요 지도자의 35%를 차지하는 유대인들이 질문을 통한 ‘완전학습’, ‘체험학습’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이들의 학습습관을 터득하도록 도와준다. 스마트주니어/이영직 지음/240쪽/1만800원.
 
● 입사 후 15년까지 5개년 3단계 경력 관리법
 ▲자기개발 5개년 계획=이 책은 적자생존의 시대에서 새내기 직장인을 포함한 젊은 직장인과 중견 비즈니스맨이 견실한 비즈니스 인생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화되고 청년 실업의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서 ‘취업’의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15년 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27세에 처음으로 직장에 들어갔을 경우 42세까지의 15년 동안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5개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 일, 공부, 서재, 인맥, 시간 활용, 정보, 돈을 7대 중점 목표로 설정해 각 단계에서의 목표와 달성 방법도 알려준다. 사내 벤처에 대한 지침과 유능한 리더는 어떤 모습인지도 설명한다.

 특히 저자는 언에 어떻게 구조조정 바람이 닥칠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진정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이제 막 취업에 성공한 사회 초년생과 1~3년 차 직장인에게 15년 후의 성공으로 가는 길을 제시해 준다. 비즈니스맵/니시야마 아키히코 지음, 김정화 옮김/240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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