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연구서가 가지는 논문집 성격과는 달리 '동춘당'이라는 인물과 그의 삶, 그리고 철학사상을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송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동춘당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해오면서 학계에서 첫 연구서를 낸데 이어, 첫 저서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수정·보완해 이번에 다시 한 권의 책을 펴냈다.
이번 저서는 내용이 보다 쉽게 보완됐으며, 동춘당 관련 자료와 기존 연구 논저 목록이 추가됐다. 송 교수는 “동춘당이 느꼈던 위기의식이 오늘 우리 사회의 현실에도 적용된다”며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가 돌이켜봐야 할 것은 바로 인간다운 삶의 의미이며 국민 전체의 도덕적 의식의 고양”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교수는 동양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동서철학회 회장, 새한철학회 회장, 한국주역학회 회장, 한국동양철학회 회장, 2008년 제22차 세계철학자대회 한국조직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0 한국철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성균관대 출판부/송인창 지음/362쪽/2만5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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