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올해 임원·간부 임금반납(6억원)과 임금피크제 도입(11억원) 등으로 모두 17억원의 자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레일은 임원·간부 임금 일부 반납과 2급 이상 임금 피크제 시행은 영업적자 50% 축소 등 철도선진화 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적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이같이 결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허준영 사장은 10%, 상임이사는 5%, 2급 이상 간부는 3~4%의 기본연봉을 반납하게 된다.
철도공사는 임금반납 등으로 마련된 자금을 인턴 등 신규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또 올해부터 2급 이상 직원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등 보수·인사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연공서열식의 연봉제를 직무역할급 연봉제로 바꾸고 직무가치에 따른 차등 보상제인 '직무성과급제'도 도입된다. 단순 고과형 근무평정제도 업적·역량중심 고과제로 개선키로 했다./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