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지난해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건설·부동산 경기침체로 힘들었던 한해였다”며 “백호의 해인 경인년 새해는 경제 전반에 걸쳐 주름을 펴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회장은 “올해는 경제,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트렌드가 대두되는 전환의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체제에서 정상적인 경제체제의 전환을 모색할 것이며 글로벌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 건설업계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건설시장의 불황 속에 전문건설인 모두에 사고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건설산업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중요한 기여를 하기 위해선 건설업의 재조명과 혁신이 강력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기가 나빠지면 현금 유동성으로 하도급업체의 도산위기까지 처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상생의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대전시와 협력해 지역업체 참여율을 60%까지 높이기 위한 목표를 정하고 협회도 지자체와 하도급 실태조사로 외지건설사 현장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겠다”며 “지난해 서구청에서 시범 실시한 주계약자형 공등도급제도의 정착도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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