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는 7일 지나가는 여성의 핸드백을 낚아채 도주한 이모(26)씨를 절도혐의 등으로 긴급 체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엄규석(53)경사는 도주하는 이씨를 1km가량 추격해 격투 끝에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엄 경사는 안경이 파손되고 눈 부위가 1cm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검거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경찰의 투명한 사명감을 보여줬다.
김익중 중부경찰서장은 “범인을 검거하고야 말겠다는 엄 경사의 끈질긴 투혼이 빛났다”며, “범죄 예방에 더욱 노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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