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의 아동복지시설인 천양원(원장 이연형)에 거주하는 김연경 어린이(초등학교 4)가 7일 임화숙 생활지도사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기 위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또 다른 100% 행복으로 돌려드리자는데 뜻을 모으고 원생들과 선생님, 원장님이 모은 성금 50만 8850원을 기탁하러 왔다”고 말했다. 김연경 어린이는 “제가 심장병에 걸려 힘들어할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난치병 성금을 지원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대덕구 정신보건센터는 2009년 신청사업인 '정신장애인의 역량강화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지원 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신장애인들이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풍선아트 기능을 '지역사회에 봉사하자'는 취지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한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풍선을 이용한 공예와 아트풍선 전시, 포토존 등을 운영해 얻은 판매 수익금 전액인 13만500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난주엔 대전벧엘의집 노숙인들도 매주 화요예배를 통해 모은 헌금 62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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