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건설투자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건설업 업황 BSI도 지난해 83에서 올해는 106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건설활동은 미분양아파트 감소에도 부진이 지속됐고 지표가 악화되는 등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경기선행지수인 건축허가면적이 공공용, 주거용 건물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건축착공면적도 상당폭 감소했다.
대전ㆍ충남 건축허가면적은 지난 2007년 19.5%, 2008년 -4.4%, 2009년 -20%로 감소했고 건축착공면적도 2007년 10.5%, 2008년 -12.5%, 2009년 -16.9%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건설활동은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건설투자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대전충남지역 건설업체들은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4대강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지역업체의 참여 정도에 따라 지역업체들이 업황개선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010년 대전·충남지역 경제는 국내ㆍ외 경제의 전반적인 회복, 소비,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며 “건설투자 부문도 업체들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판단하는 업체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업황 BSI는 기업 활동의 실적·계획·경기동향 등에 기업가들의 의견을 조사, 지수로 나타내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기업 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라 한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다고 판단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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