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대전지역 저소득층 학생 65명의 교복구매 지원금으로 총 2000만원의 성금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순훈)를 통해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해 문화재청이 소외계층 돕기 사업으로 시행한 5급 이상 공무원 보수반납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이 청장은 정순훈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원 대상 학생 대표 6명을 초청해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교복지원금은 모금회를 통해 대전지역 위탁가정 청소년 54명, 아동그룹홈 생활대상자 11명 등 총 65명의 학생에게 전달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을 통해 어려운 형편으로 교복구매가 곤란한 학생들의 자존심 회복 및 따뜻한 이웃사랑의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99년 6월부터 청장 이하 전 직원들이 동참해 대전지역 불우이웃청소년,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등에 대해 정기후원 등 성금기탁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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