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은 최근 아르바이트 공고를 분석한 결과 폭설로 새 아르바이트가 생겨나고 하루 방문자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폭설로 제설작업이 한창인 요즘 사이트에 눈에 띄는 아르바이트 공고가 등장했다. 바로 '눈 치우기 아르바이트'.
실제로 알바천국 사이트에서는 부천 부곡 중학교 테니스 코트에 있는 눈을 치우는 아르바이트생를 모집하는 공고를 볼 수 있다.
근무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6시간에 5만 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눈 치우기 아르바이트가 인기를 끄는 동시에 기상 악화에 따라 인터넷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경향이 늘면서 사이트 방문자수도 폭주하고 있다.
알바천국 분석 결과 눈 폭탄이 쏟아진 4일 하루 방문자수가 30만 이상으로,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시점(12월 14일~28일) 일평균 방문자수보다 48.5% 증가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이렇게 눈 치우기 아르바이트가 공고가 올라온 것은 97년부터 서비스한 이래 처음으로 유례없는 폭설로 인해 벌어진 아르바이트 시장의 새로운 풍경"이라고 설명했다. [노컷뉴스 제공 / 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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