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답을 준다.
우리 두뇌에서 작용하는 화학물질인 도파민, 테스토스테론, 세로토닌, 에스트로겐의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의 네 가지 성격유형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유형을 알게 하고 나아가 자신과 어울리는 이성을 선택하는 비결을 알게 한다. 한 마디로 ‘지피지기’ 작전인 셈이다.
이를테면 도파민계통의 특정한 유전자와 연관되어 있는 성격적 특성을 지닌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되고 이런 생물학적 특성들을 지닌 사람들을 ‘탐험가형’으로 분류하는 식이다.
그리고는 탐험가형은 자신과 함께 모험할 수 있는 사람, 즉 플레이메이트(Playmate)를 찾는다는 논리다.
이 책에는 이 밖에도 ‘지휘관형’, ‘협상가형’ 등 다양한 유형을 소개하는데 이성을 선택해야만 하는 시기에 놓인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코리아하우스/헬렌 피셔 지음, 운영삼.이영진 옮김/407쪽/1만5000원.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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