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중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가 5일 성모병원에서 라이온스 후원으로 각막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이렇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라이온스 회원들이 실명의 위기에 처한 3명의 차상위계층 환자들에게 생명의 빛을 선물해 감동을 주고 있다.
수술비와 입원비 등 일체의 병원비는 성모병원에서 후원했고. 라이온스클럽은 미국 메릴랜드에서 기증받은 각막 3구의 보관비와 운송비 1000만원을 부담했다. 수술 나흘째를 맞은 5일 라이온스클럽의 손중호 총재와 김주승 차기총재를 비롯한 총재단이 서진옥씨(43), 이순희씨(49), 고석종씨(21) 등 각막이식을 후원한 세명의 수술 환자들 병실을 찾아 화환을 건네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위로했다.
박주만 성모병원장 신부와 김석영 의무원장(신장내과 교수)은 “라이온스분들이 새해 첫날부터 어려운 분들에게 큰 희망과 빛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중호 총재는 “휴일을 반납하고 환자들에게 빛을 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각막이식수술 후원이 정례화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온스는 지난해 이상도 전 총재시절 성모병원과 협약식후 미국으로부터 안구를 기증받아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환자들에게 각막이식수술을 해주고 있다. 지난해 2건에 이어 올해는 지난 1일 이례적으로 3건의 수술을 성공시켰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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