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010년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공급될 국민임대주택은 2116세대(대전 624세대, 충남 1492세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 노은3지구 624세대를 비롯해 충남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 549세대,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659세대, 서산시 대산면 284세대 등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임대주택의 공급 및 입주시기는 당진 채운리에 들어설 임대주택의 경우 오는 3월에 공급 10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홍성 남장 및 서산 대산 국민임대주택은 오는 6월과 9월에 공급해 2011년 5월과 7월 중 각각 입주한다.
대전 노은3지구는 오는 10월에 공급 2011년 9월 중 입주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대전과 충남에서 공급된 국민임대주택 7199세대의 29.4%에 불과해 올해 임대주택 당첨을 위한 경쟁은 지난해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이에 따라 지난해 미공급된 대전 도안신도시 내 1000여세대는 5월 추가 모집에 들어가 9~11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 서천과 태안, 아산의 미분양 임대주택 700세대도 추가모집을 통해 연내 공급할 방침이다.
국민임대주택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로서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어야 하며 3인이하 가구는 월평균 소득 272만6290원 이하 이어야 한다.
4인가구는 299만3640원 이하, 5인이하 가구는 306만9140원 이하, 6인이상 가구는 363만1670원 이하의 월평균 소득자만이 국민임대주택 신청가격이 있다.
본인 및 배우자, 세대원, 주민등록표등본상 분리된 배우자와 그 세대원이 보유한 모든 토지가액의 총합이 개별공시지가 기준 7320만원 이하이고, 현재가치 기준 2318만원 이하의 자동차 소유자만이 해당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 보다 임대주택 공급이 크게 줄어 당첨을 위한 경쟁이 그 어느해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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