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에 따르면 오는 13일 정부대전청사 강당에서 대학 중점연구소 사업들이 이룬 연구 성과, 연구인력 양성 및 기반 조성 등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이 사업은 1980년대 대학부설연구소 사업으로 시작, 1999년 3단계 6년의 지원사업을 거쳐 2005년부터는 현재의 3단계 9년 사업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석사 221명 ▲박사 117명 ▲ 취업 196명 등 534명의 이공계 전문연구 인력을 키웠다.
이 가운데 전임 연구원과 전임 연구 교수를 포함한 111명의 박사급 전임연구 인력들이 각 현장에서 연구를 벌이고 있다. 또 이들이 내놓은 460편의 논문 중 375편이 SCI(과학인용색인)저널에 실려 대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학 중점연구소의 연구 결과물은 산업체에 옮겨져 국내 산업기술 수준을 세계일류 수준으로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 중점연구소 사업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126건에 이르는 기술이전 및 산업화에 성공했고, 양해각서를 포함한 29건의 국제협력도 맺었다.
특히 대학 중점연구소는 국내외에서 26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고 91건을 출원 중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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