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병원은 지난달 말 가장 늦게까지 전담 진료실을 운영했으나 하루 내원 환자가 10명 미만에 불과해 감염내과에서 환자를 받고 있다.
을지대는 지난해 11월 20일 분리 운영하던 진료실을 철수했으며 응급실과 소아과 감염내과 등에서 각각 별도로 환자를 받고 있다. 현재는 하루 평균 20~30명 수준만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진료를 받고 있다. 을지대 관계자는 “예방주사가 일반화된 이후에 하루 내원 환자가 급격히 줄었고 상시 운영의 필요성이 적어지면서 분리 진료실을 철수 했다”고 말했다.
중앙병원은 아직까지 전담 진료실은 운영중에 있으나 전담 간호사 체제로 필요에 따라 담당의사를 호출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바꾸었다.
최근 65세 이상 노인과 영유아의 고위험군 예방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만큼 기존 격리 진료실에서 관련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선 병원은 소아 응급실과 행정처 건물 자체를 개조해서 격리진료실로 운영했지만 기존 운영하던 방식대로 소아응급실에서만 격리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 거점병원 관계자는 “초기 신종플루가 성행했을 때에는 격리 진료실을 운영하라는 정부의 지침이 있었지만 현재는 상황이 변화된 만큼 병원마다 상황에 따라 운영중”이라며 “잠시 소강 국면이기는 하지만 신종플루 처방및 투약 등 의료적 대응체계는 그대로 유지되며 진료를 원하는 환자는 내원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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