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용금)는 5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각계 여성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대전여성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김용금 회장은 “2010년은 대전여성 발전에 큰 축복이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 희망을 갖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성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상생의 기운을 상징하는 하얀 호랑이해를 맞아 상서롭고 좋은 흰색을 가진 흰머리도 자랑스러워하자”며 “1등 시민 대전을 만들자”고 말했다. 가정과 사화에서 여성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한 박 시장은 “남성에 대한 관심과 아량을 베풀어주길 기대한다”며 “남성들이 제발좀 잘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국가경쟁력의 바로미터인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파워를 기대하면서 하얀 눈을 함부로 밟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영상 인사를 통해 “출발 21년을 맞은 여성단체협의회의 신년하례를 축하하고 청결과 건전한 휴가. 리더십 역량 강화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13개 여성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치하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지방선거의 해에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고 백호랑이 포효처럼 높은 목소리로 힘을 모아 다함께 협력하는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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