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명성황후' 시해 100년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뮤지컬 명성황후는 되돌릴 수 없는 가슴 아픈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용은 1866년 고종과 민자영의 혼례부터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 1895년 을미사변(미우라 고로가 주동이 되어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일본 세력 강화를 획책한 정변)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실제로 서양문물 개방과 삼국간섭, 일본 정부와의 갈등, 숨 막히게 돌아가는 일본의 군사조치,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인 사건과 억울한 죽음 등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5대 명성황후로 낙점된 조안나가 영원한 명성황후의 히로인 이태원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관록 있는 배우 김진태는 대원군 역에, 김선동과 임철형은 미우라 역에 도전한다.
[공연정보] 전당 아트홀/9일 오후4시, 8시/10일 오후2시, 6시/VIP 12만원/R석 10만원/S석 8만원/A석 6만원/B석 4만원.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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