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전시(3조 853억원)의 본예산과 맞먹는 금액이며, 충남도(4조 2409억원) 본예산의 70%에 해당하는 것이다.
4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올해 녹색도시개발 9개지구, 산업경제지원 3개지구, 주거개선 17개지구 등 29개지구사업(예산 3조원)을 잠정계획하고 있다.
녹색도시개발은 천안청수 등 택지개발 6개지구, 대전도안 신도시개발 1개지구, 충남도청이전신도시 등 도시개발 2개지구 등 모두 9개 사업이다.
산업경제지원은 석문국가산단, 대덕R&D 특구 1단계, 천안물류단지 등 3개 사업이다.
주거개선사업은 천안구성 등 주거환경개선 8개지구, 서천사곡 등 주거지역 9개 지구 등 모두 17개 사업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의 예산은 토지사업부문, 주택사업부문, 주거복지부문 등 세 부분으로 구분된다.
토지사업부문은 보상비 8125억원, 개발조성비 8190억원 등 1조 6315억원이다. 주택사업부문은 건축공사비 1조2300억원이며 주거복지부문은 다가구매입임대, 준공부도매입 등 540억원이다.
LH의 3조원에 달하는 예산안은 지난해 말 기준이며 이달말 본사 업무보고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LH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주택공사가 통합되면서 사업규모, 예산안 등이 거대화됐다”며 “사업지구는 지난해말 기준이며 이달중 업무보고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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