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온도 4일현재 19억 5800만원... 지난해보다 3억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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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온도 4일현재 19억 5800만원... 지난해보다 3억이상 늘어

  • 승인 2010-01-04 16:45
  • 신문게재 2010-01-05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사랑의 열매,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행복온도탑이 4일 현재 19억5800만원을 모금해 70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순훈)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희망2010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대전지역 방송사, 사랑의 열매 사랑의 계좌, 지로모금, 현장 모금함 모금, 톨게이트 모금 등 모금방식별 모금액을 중간 집계한 결과 총 모금액은 19억 5800만원으로 모금목표 28억원의 70%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모금액 16억2300만원(67.6%)보다 약 3억35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며, 전년 동기 모금액의 120.6% 수준이다.

기부자 부문별로 보면 공기업과 공공산하기관의 모금액이 크게 증가했고(동기대비 283%), 사회단체, 지로모금, 물품이 늘어 모금액 증가를 주도했다. 그러나 주요 대기업의 기부참여가 줄어든 사기업(전년동기 72%)과 학교모금(전년동기 89%)은 전년보다 줄어 대조를 이루었다.

공기업과 공공산하가 크게 늘어난 원인으로는 대전도시공사 1억3000만원, 한국조폐공사 1억2700만원으로 기부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사회종교단체의 증가는 새로남 교회가 1억원을 기부한 것이 증가의 주요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로모금은 전년보다 112% 증가한 가운데 동구는 전년의 86%로 크게 줄어 대조를 보였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미참여 기업과 협회단체, 개인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중구를 시작으로 구별 순회모금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순훈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웃사랑성금 기부에 아직 참여하지 못한 기업, 백화점 등 유통기관과, 대학교, 종교기관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오는 31일까지 모금목표 28억원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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