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평등과 나눔, 돌봄의 지역사회를 열고자 활동하는 대전여민회(공동대표 김경희, 강전희)가 마을카페 `자작나무숲'을 개소했다. 이웃과 더불어 나눔과 돌봄으로 오래도록 살고싶은 마을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는 대전여민회에서 중촌동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에 이어 또 하나의 마을공동체공간으로 마을카페를 열게 된 것.
중구 중촌동 102-2 배인유치원 1층에 자리잡은 자작나무숲은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마을카페 `자작나무숲'은 배인유치원이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하고, 태평양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공간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아리따움 인 유' 1호점에 선정돼 태어나게 됐다. 자작나무숲은 중촌동 주민들의 자원활동으로 운영되는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은 마을 청소년들과 여성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김경희 공동대표는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는 마을카페 `자작나무숲'에서 많은 기적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