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충남·북이 공동 유치한 `2010 대충청방문의 해'가 본격 닻을 올렸다.
대전시는 우선 올 한해 동안 2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9개 공동사업과 100개 자체 및 연계사업 등 총 109개 사업을 확정했다. 시는 홍보영상, 로고송, 레드배너 등을 제작완료하고 홈페이지 개설과 신문 및 옥외광고도 시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7~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동개막식 및 내나라박람회 특별전시관을 설치 운영한다.
충남도도 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당진 왜목마을에서 `2010 대충청방문의 해'의 선포식을 갖고, 새해를 보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충남관광 특별 홍보 부스를 마련, 도내 각종 유명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관심 유도에 나선다. 도는 충청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9개 사업외에도 `세계대백제전'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충청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는 탤런트 한은정(대전), 가수 태진아(충북), 배우 정준호(충남) 씨가 임명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2010년을 계기로 대전관광이 크게 업그레이드된 글로벌브랜드로 정착하도록 최선으로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면서 “관광업계, 학계, 시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해 범시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국적인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충남도 문화체육국장은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사업을 계기로 관광인프라를 보다 확충하고, 관광산업시스템을 정비해 충남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희룡·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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