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3년 충북 청원 출신인 오 국장은 대전고와 육사(33기)를 나와 지난 1983년 특채사무관으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이후 1998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제천세무서장을 시작으로 서대전세무서장, 청주세무서장, 대전청 조사1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오 국장은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직원들과 신망이 두터운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세무서장 시절에는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기관장으로 평가받았다.
오정균 국장은 “국세청에서 근무했던 오랜 시간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그동안 함께 근무했던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균 국장은 퇴임 후 서대전세무서 인근에서 세무사사무실을 개업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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