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지난 1992년 러시아 국립 이르쿠츠크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1996년에 양 대학 및 지역의 연구진흥을 위해 한국-시베리아센터와 러시아-한국센터를 각각 설립하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국 시베리아연구’는 센터가 설립된 해부터 러시아는 물론 시베리아와 북극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제반 학문분야의 연구 성과물을 모아 년 1회 발간해왔다.
10년째인 2006년부터는 연구 성과물이 확대돼 5월과 11월 정기적으로 년 2회 발간해오고 있다. 지난 11월 발간된 연구서에는 ‘러시아연방의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정책과 대응방안에 대한 고찰’(윤영미), ‘러시아 극동지역의 조직범죄와 마약범죄에 관환 현황적 분석’(김정훈) 등 7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한종만 소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시베리아지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성과물을 게재하는 학술지로서 13년 만에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더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펴 등재지로 승격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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