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2단계 아파트 오늘 첫삽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첫마을 2단계 아파트 건설공사가 30일 착공된다.

행정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29일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전체가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기존 아파트보다 에너지를 36.1% 절감토록 계획해 건설된다고 밝혔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총 4개 블록(B1~4블록) 4278세대로, 지난 3월 착공한 1단계 아파트 2242세대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건설하게 되며, 설계 및 시공사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2011년말에 준공 예정이며 2010년 하반기부터 일반에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착공한 2단계 아파트는 외벽단열성능을 20%이상 강화하고 창호는 22mm 로이복층유리 이중창을 설치했으며, 열교환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아파트 대비 에너지를 평균 36.1% 절감토록 함으로써 지난 7월 21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외벽 및 창호단열강화와 열교환시스템의 적용은 에너지 절감 뿐만아니라 장마철 또는 겨울철의 결로현상으로 인한 하자 등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첫마을 2단계 아파트가 준공되는 2011년말에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하는 행정도시의 아파트 모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