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아이디어 `톡톡'

  • 사회/교육
  • 미담

저출산 극복 아이디어 `톡톡'

다복 할인카드·손주돌보미 사업

  • 승인 2009-12-29 00:00
  • 신문게재 2009-12-30 6면
  • 임연희 기자임연희 기자
#아이를 양육하는데 들어가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가 있는 가정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물건을 살 경우 일정액을 할인해 준다. 또 둘째, 셋째, 넷째 등 아이의 수가 많아질수록 할인비율을 높인다(임경아).

#맞벌이 부부를 대신해 직업이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를 돌볼 경우 정부에서 이들에게 보육 수당을 준다(정세영).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현재 가족관계를 고려해 직업, 출산, 양육 등에 대해 미리 설계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때부터 자녀에 대한 가치관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신미정).

충남도와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학생들의 정책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다복할인카드, 손주 돌보미 사업, 파랑새를 찾아서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심사결과 정우철, 정세영, 신미정, 임경아 학생이 금상에 선정되고 허진영, 임동욱, 권순정, 강전민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게는 25만원, 장려상에게는 1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를 맡은 김종철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아가 형성되는 학생 때부터 자신의 미래와 함께 결혼, 출산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과 출산과 양육에 대한 각종 지원이 필요하다는 등 반짝이는 정책 제안이 많았다”며 “일부 아이디어들은 참신성은 물론 실현가능성, 효과성까지 두루 갖춰 정책 반영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충남도와 여성정책개발원, 공주영상대는 30일 공주영상대에서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과 함께
대학생들의 결혼․출산 가치관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안형근 공주영상대 아동복지보육학과 교수의 결혼 출산에 관한 대학생 가치관 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펼쳐질 예정이다. /임연희 기자 lyh305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5.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