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를 대신해 직업이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를 돌볼 경우 정부에서 이들에게 보육 수당을 준다(정세영).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현재 가족관계를 고려해 직업, 출산, 양육 등에 대해 미리 설계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때부터 자녀에 대한 가치관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신미정).
충남도와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학생들의 정책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다복할인카드, 손주 돌보미 사업, 파랑새를 찾아서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심사결과 정우철, 정세영, 신미정, 임경아 학생이 금상에 선정되고 허진영, 임동욱, 권순정, 강전민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게는 25만원, 장려상에게는 1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를 맡은 김종철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아가 형성되는 학생 때부터 자신의 미래와 함께 결혼, 출산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과 출산과 양육에 대한 각종 지원이 필요하다는 등 반짝이는 정책 제안이 많았다”며 “일부 아이디어들은 참신성은 물론 실현가능성, 효과성까지 두루 갖춰 정책 반영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충남도와 여성정책개발원, 공주영상대는 30일 공주영상대에서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과 함께
대학생들의 결혼․출산 가치관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안형근 공주영상대 아동복지보육학과 교수의 결혼 출산에 관한 대학생 가치관 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펼쳐질 예정이다. /임연희 기자 lyh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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