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구성작가로 일한 저자의 오랜 방송 경험과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를 직접 키우면서 느끼고 터득한 어린이들의 인성발달과 자기통제 훈련의 교육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초등학교에 갓 부임한 여교사가 5, 6학년 교실에 들어갔다가 울고 나오고, 여교사들이 남교사를 늘려달라고 하소연하는 교육계의 현실에 비춰볼 때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저자는 요즘 아이들의 즉흥성이나 충동적 성향, 이기심 등이 미움과 시기, 반항과 폭력 등의 사회적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성교육을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저자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기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논리적 사고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오늘날 암기식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계발해 주는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 8권의 책은 어떤 한 가지 문제에 대해 아이들에게 반드시 3가지로 답변하게 한다.
그렇게 아이들을 물음쟁이와 생각쟁이로 만든 다음 논리적인 답변을 유도해 결국 논리쟁이로 만드는 독특한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보다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훈련을 시키기 위해 반드시 3가지로 말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책은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인성교육과 자기통제 훈련을 시킬 수 있는 교재인 `바른습관 바른생활(3권)'과 자연 환경,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인성교재인 `자연사랑 환경사랑(2권)', 권선징악의 전래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착한마음 바른생각(2권)', 음식과 인성의 상관관계를 다룬 `건강한 몸, 올바른 음식(1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숲/박원석 지음/전8권/각 권 1만원.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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