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에 따르면 `2010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산학연 협력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확정·공고하고, 내년 1월부터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필두로 참여 중소기업 모집에 나선다.
이번 발표는 아직 국회의 예산심의 의결 전이지만, 중소기업청 소관 전체 R&D사업에 대한 통합 안내공고를 통해 기술개발을 계획 중인 기업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중기청 R&D사업의 경우 다른 정부 부처와는 달리 창업 초기기업이나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소기업이라 하더라도 기술개발 의지와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국내 수요처에서 구매의사를 밝히고 개발을 제안해 채택된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에 600억원이 배정됐다. 또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에 717억원과 제조현장녹색화 기술개발에 327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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