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주]주차예절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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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주]주차예절 실천하자

[독자투고]조언주 서부경찰서 교통민원실

  • 승인 2009-12-28 00:00
  • 신문게재 2009-12-29 20면
  • 조언주 서부경찰서 교통민원실조언주 서부경찰서 교통민원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주차 시설이 아주 부족한건 사실이다. 그래서 갓길에다가 세우고, 때론 소방도로에다가도 세운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 아파트 주차장이나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한 다음날 아침 차량의 앞 범퍼나 문짝이 찌그러져 있거나 차량 전면이 예리한 물건으로 긁혀 있어 속이 상한 채로 출근한 경험을 겪어 봤을 것이다.
 
 또 출근시간에 잘못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일부 차량은 주차선을 침범해 다른 차량이 주차할 수 없게 한가운데 주차를 한다.

 다른 차량의 앞뒤를 가로막는 일명 가로주차를 해 놓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 놓아 다른 주차된 차량이 움직일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심한 경우, 자신의 자동차에 연락처조차 남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택가 골목길에 비스듬히 주차해 인근을 통행하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남의 집 대문 앞에 주차를 하고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고 도리어 “이 땅이 당신 땅이냐”라며 따지는 사람들도 있다.

 이같이 잘못된 주차로 다른 사람이 생활하는데 피해를 주는 경우가 없었으면 한다. 상황이 매우 급박해 어쩔 수 없는 경우엔 ‘잠시 주차 중입니다. 연락주세요’라는 식의 메모를 남겨 놓는 기본 예의만 지켜도 서로 얼굴을 붉히는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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