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5공구는 28일 설계도서 접수를 시작으로 29일 가격제출로 본격 경쟁모드에 들어간다.
5공구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결과 삼부토건, 고려개발, 신동아건설, 한라건설 등 4개 컨소시엄과 경남기업이 참여의향을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금강살리기 1차분 턴키공사처럼 1개업체 이상의 포기설이 전해지고 있다.
반면 1공구는 지난 17일 설계도서 접수를 한 결과 계룡건설만 단독으로 설계도서를 제출해 18일 가격응찰을 하지 않아 자동으로 유찰됐다.
당초 1공구는 계룡건설, 두산건설, 신동아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PQ를 통과했었지만 업계의 눈치경쟁 등으로 유찰돼 재공고됐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공구에 대해 재공고 후 28일 사전심사를 마감하며 당초 PQ를 통과했던 계룡, 두산, 신동아 컨소시엄만 들어오면 곧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PQ를 통과했던 업체를 제외한 제3의 컨소시엄이 참여하면 신규참여업체에 설계기간 등이 추가 소요돼 시공사 선정절차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공고문에서 설계기간은 기본설계 및 우선시공분실시설계는 현장설명일로부터 60일로 규정하고 있다.
대전청 관계자는 “5공구는 28일 설계도서 접수를 시작으로 참여컨소시엄의 윤곽이 들어난다”며 “1공구도 한차례 유찰됐었지만 난해한 공정이 없어 시간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1공구는 연장 29.57km로 추정금액 999억원이며 5공구는 연장 9.08km로 추정금액 1260억원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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