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봉사단(단장 이혜경, 본부장 권흥주) 단원들이 지난 23일 연광복지재단에서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송년잔치에 참석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법인 산하 시설의 노인들과 장애인들과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 앞에서 맘껏 뽐내며 장기자랑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적장애인들이 전문인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해 선보인 재즈댄스와 사물놀이 공연은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권흥주 희망나눔봉사단 본부장은 “장애인들이 댄스와 마술, 사물놀이 등 일반인들조차 하기 어려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이 곳에 자주 봉사활동을 오는데 오늘은 특히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연환 대표는 “경제 사정이 어려운데도 잊지 않고 후원과 자원의 손길을 베풀어주시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장애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희망나눔봉사단원 파랑새가족봉사단, 서울통신기술주식회사 대전지점, 국제로타리 3680 중부지회, 사회복지관련기관, 교육기관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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