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법 BIS 비율 감독규정인 5%를 훌쩍 뛰어넘으며 자금예치자들의 지역 저축은행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대전ㆍ충남지역에서 영업을 벌이고 있는 저축은행은 대성상호저축은행을 비롯해 대전상호저축은행, 미래상호저축은행, 서일상호저축은행, 세종상호저축은행, 아산상호저축은행, 토마토2상호저축은행, 한주상호저축은행 등 모두 8곳이다.
지난 6월 BIS비율(자기자본비율)을 살펴보면 대성저축은행 8.23%를 비롯해 대전저축은행 5.46%, 미래저축은행 8.04%, 서일저축은행 16.6%, 세종저축은행 12.21%, 아산저축은행 13.6%, 토마토2저축은행 8.21%, 한주저축은행 7.28% 등이다.
이와 함께 12월 결산 이후 공시될 BIS 비율 전망에서도 최대 1~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 저축은행권에 대한 안정성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산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서일저축은행은 지역 저축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BIS 비율을 나타내며 기업 안정성을 내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나 일부 터무니없는 고금리 전략을 내세우며 무리한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는 타 지역 저축은행보다는 지역에서 영업에 나서고 있는 저축은행들의 안정성은 이미 담보된 상황이라는 게 저축은행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경태 기자 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