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올 3/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130.8(2005년 100 기준)로 전년 동기대비 7.7% 상승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 및 경기부양책의 영향을 받던 자동차(16.1%), 반도체ㆍ전자부품(13.1%), 조선(19.8%)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기저효과에 따른 산출량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업종 중 부품영상음향통신장비(19.5%) 등 13개 업종이 증가해 전년동기 수준을 회복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의 생산성 수준을 상회한 반면 중소기업은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명 기자 cmpark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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