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시·대전시교육청·LH·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내년에는 도안16블록(입주예정·8월), 1블록(9월), 4블록(11월), 6블록(10월) 10블록(10월)등 5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기반시설공사는 평균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아파트 입주시점을 제대로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
LH는 전체 6개공구 가운데 1공구(68%), 2공구(38%), 3공구(40%), 4공구(60%) 등 4개공구를 담당하며 일부공구는 낮은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준공시기도 1공구(내년6월→내년9월), 2공구(내년6월→2011년 3월)도 조정됐고 3·4공구(내년 3월→2011년 3월)는 1년여간 늦춰졌다. 다만 도시공사가 담당하는 2개공구(52%·60%)는 당초 내년 6월·9월에서 내년 11월·12월로 소폭 조정됐다. 특히 도안지구에서 첫 입주대상인 도안 16블록이 위치한 LH공사의 3공구는 공정률이 40%를 보여 입주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완료될 수 있을지 우려도 크다.
또 도안지구의 온수와 난방시설을 담당하는 LH의 집단에너지시설도 오는 2011년 1월 준공예정이다.
학교문제도 우여곡절 끝에 시와 시교육청이 협의가 됐지만 내년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1년 3월이나 초3·중2개만 개교가 가능해 건설사들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
LH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 등으로 늦어진 현장이 있지만 내년 입주를 앞둔 아파트단지에 필요한 기반시설은 우선시공해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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