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이들을 위한 `인생 나침반'

  • 문화
  • 문화/출판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인생 나침반'

■행동하는... 삼성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동화 ■나에겐 꿈이... 검정고시인 16명 말하는 아름다운 도전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2-23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새해가 다가오면서 내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꿈꾸는’ 이들이 많다. 승진, 결혼, 취업, 사업 등 다양한 이유는 새해 뜨는 첫 해에 고스란히 전해지고 저마다 꿈을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딛는 것이 새해에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꿈만 쫓을 수는 없는 일. 무엇보다 꿈을 이룬 사람들의 경험을 들어보는 것이 꿈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근 대기업을 일군 기업인의 얘기와 어려운 상황에서 검정고시에 도전한 이들의 얘기가 책으로 나왔다. 새 해를 앞두고 시기적절한 출간이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책을 펼쳐보는 것도 새해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편집자 주>


▲행동하는 사람이 꿈을 이뤄요=이 책은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린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의 삶과 열정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의 탄생 100주년(2010년)을 앞두고 출간됐지만 단순히 그의 일대기를 그리기보다는 그가 우리 경제에 남긴 발자취, 그리고 그의 꿈과 안목, 의지를 다루고 있다.

특히 시골에서 태어난 그가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 겪은 역경과 고난도 함께 그리고 있다.

절망에 가까웠던 그의 유년시절과 학창시절 속에서 최고를 향한 자신만의 도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읽을 수 있는 그의 인생관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무언가 강한 자극으로 다가온다.

세종꿈나무/김윤영 원작, 박은몽 글, 박종연 그림/176쪽/9500원.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이 책은 전·현직 국회의원에서부터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1호, 그리고 구두닦이 CEO, 막내 병사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검정고시인 16명의 아름다운 도전을 소개한다.

이들이 가난과 역경, 좌절과 울분 속에서 희망을 일군 힘의 원천은 어디서 나왔을까?

16명의 저자들은 남들 앞에 드러내놓고 싶지 않은 부끄럽고 아픈 과거까지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용기가 놀라울 정도다. 저마다 가슴 아픈 속내는 다르지만 이들의 이야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가난과 고난'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가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자만이 성공이라는 영예를 얻게 된다는 진리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역경은 찬란한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젊었을 때에 많이 못 가졌고 못 배웠기에 더 노력해야하는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는 긍정의 힘을 보여준다.

우리책/검정고시 수기집 편찬위원회 지음/370쪽/1만2000원. /강순욱 기자 ksw@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