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넘어가는 술, 뒤끝있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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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넘어가는 술, 뒤끝있는 진실

■사람이 선택한 술... 술이 선택한 사람, 알코올 질환 전문 의사들이 전하는 술에 대한 정보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2-23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며칠 째 낮밤으로 마셨더니 아주 죽겠어~.”
요즘 낮밤 없는 송년회로 이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계속된 술자리로 몸이 축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아무리 먹어도 지치지 않는 강인한(?) 주력을 자랑하며 술자리를 휘어잡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 때마다 입버릇처럼 말한다. “어떻게 하면 술을 이길 수 있을까?”

해답은 이 책에 나와 있다. 특히 업무상 술을 마셔야 하는 경우라면 더욱 필독해야 한다.

이 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선정한 알코올 질환 전문 병원 의사들이 전하는 술에 대한 정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술에 대한 상식을 통해 `건강하게 마시는 술' 문제를 다루고 있다.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은 스스로 알코올 의존증인지 알아볼 수 있는 정보가 들어 있으며, 비만과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술에 대해 소개한다.

2장에서는 과연 술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해악이 되는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장단점을 살펴보며, 3장에서는 알코올 의존도 과연 유전이 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4장에서는 한의학적으로 잘 마시면 약이 되는 술에 대해 얘기하고 5장에서는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와 알코올 의존자의 차이를 알아본다.

6장은 여성의 마음을 달래주는 술이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마지막 7장에서는 청소년 조기 음주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느낌이있는책/다사랑(한방)병원 지음/256쪽/1만2000원.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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