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정웅 시인 |
▲ 기영주 시인 |
배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고국을 떠나 30년 동안 남아메리카의 오지를 떠돌면서 이렇다 할 시 한편 내놓지 못했는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기 시인은 “도미해서 맨해튼에 짐을 푼 뒤 40년 동안 15번 이사를 했는데 이번 상은 그런 제게 유랑의 용기 갖게 해 줬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19회와 제20회 신인작품상도 수여됐다.
제19회 신인작품상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정광희(동화)씨와 김은수(시), 서수진(시)씨가, 제20회 신인작품상은 미국에 거주하는 채영식(시조) 씨와 캐나다에 거주하는 김중현(수필)씨, 이성자(시), 조맑음(시), 최지현(시)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미래문학사는 1년에 한 번 국제교류작가문학상과 해외동포문학상을 시상하며, 신인작품상은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시상한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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