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포럼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교육과 의료관광, 기술사업화 등을 뼈대로 한 5가지의 대전-세종 상생발전 방안을 발표, 세종시 수정을 강조했다.
우선, 대전의 엑스포 과학공원을 세종시 기술사업화 밸리와 연계해 과학과 교육을 접목시킨 테마파크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또 신설되는 만큼, 도시 전체를 특구로 지정해 사교육 없는 청정교육도시 개념의 공교육 특구에 가장 적합한 모델 도시도 제시했다.
대덕특구의 의·과학연구소와 한의학연구소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지역별로 특화해 브랜드화할 수 있는 의료관광산업 허브 도시로 육성하자는 방안도 내놨다.
이와 함께, 대전의 첨단기술이 사업화될 수 있는 환경을 세종시에 조성해 기업사업화 성공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밸리 조성도 하나의 방안으로 꼽았다.
특히, 세종시에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전략본부(부총리급)를 설치해 지식재산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희망포럼은 “대전 인구는 오히려 빠져나갈 수 있는 부정적 효과의 가능성이 크다”며 “정주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교육과 의료의 문제이며, 대전의 특성과 결합한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