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개그계의 전설 `전유성<사진>'이 직접 연출을 맡았다. 서울 아모르챔버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며, 음향과 조명 등 40여 명의 스태프도 여느 음악회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 효과를 준비했다.
특히, 이 공연은 클래식 공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격식'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행여 아이가 떠들거나 자리를 옮겨 다녀도 제지하지 않는다. 공연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면 어느 정도의 대화도 가능하다.
이런 `탈 격식'을 내세운 만큼 이 공연에는 다양한 무대효과와 색다른 진행, 그리고 유쾌한 퍼포먼스가 관객의 동화를 끌어낸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4시와 8시 같은 곳에서 송년 가족음악회로 다시 마련된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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