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 생산, 대전 줄고 충남 늘고

  • 사회/교육
  • 미담

김장배추 생산, 대전 줄고 충남 늘고

대전 9864t·충남 23만6990t... 김장무는 나란히 감소

  • 승인 2009-12-28 15:01
  • 신문게재 2009-12-21 8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전·충남지역 김장채소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 김장무·배추,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전지역 김장무 생산량은 1553t으로 지난해 2060t에 비해 24.6% 감소했다. 김장배추도 9864t으로 지난해 1만 1097t보다 11.1% 줄었다.

올 충남지역 김장무 생산량은 8만4257t으로 지난해 8만5570t과 비교하면 1.5%감소했다. 올 김장배추는 23만6990t으로 지난해 22만 9901t에 비해 3.1% 증가했다.

홍성·당진군 김장배추 생산량은 각각 4만4318t, 3만 8955t으로 전국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역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전국의 김장배추 생산량이 158만3000t으로 작년(150만5000t)보다 5.2% 증가한 반면 김장무 생산량은 62만4000t으로 작년(67만5000t)보다 7.5% 감소했다.

반면 김장무 재배면적은 작년 8900㏊에서 올해 7800㏊, 김장배추는 1만4700㏊에서 1만4500㏊으로 각각 13.2%, 1.6% 감소했다.

김장채소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재배면적을 늘렸다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을 경험한 농민들이 올해는 재배를 줄였기 때문이다.

다만 호우나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기상여건이 양호해 단위면적(10㏊)당 생산량이 증가했다. 10㏊당 생산량은 김장배추가 1만241㎏에서 1만946㎏, 김장무가 7544㎏에서 8034㎏으로 각각 6.9%, 6.5% 증가했다.

사과는 재배면적이 3만500㏊로 1.5% 증가한 가운데 생산량도 49만4500t으로 5.0% 늘어났다.

배는 다른 과일에 비해 소득이 낮아 다른 작물로의 전환 등에 따라 재배면적이 1만7100㏊로 6.5% 감소한 가운데 주산지 지역의 우박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생산량도 41만8400t으로 11.1% 줄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5.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